(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정규 2집 'BORN PINK' 발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몰고 있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11월 20일 미국 LA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의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당초 이 곳에서는 11월 19일 공연만 예정돼있었으나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화답하고자 긴급하게 회차를 추가했다.

2회에 걸쳐 약 4만7000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스타디움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 특히 블랙핑크는 LA에 앞서 댈러스, 휴스턴, 애틀랜타에서도 1회차씩 추가 오픈했던 바. 오직 선예매만으로 4개 도시의 공연을 2회차로 확대한 셈이라 주류 팝 시장 내 블랙핑크의 막강한 위상과 압도적 티켓파워를 보였다. K팝 걸그룹 사상 최다 관객수가 전망되는 가운데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25일·26일 댈러스, 오는 10월 29일·30일 휴스턴, 오는 11월 2일·3일 애틀랜타, 오는 11월 6일·7일 해밀턴, 오는 11월 10일·11일 시카고, 오는 11월 14일·15일 뉴어크, 오는 11월 19일·20일 LA로 발걸음을 옮겨 보다 많은 현지 팬들과 호흡할 전망이다.

YG 측은 "오랜만에 만나는 팬 분들께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고자 블랙핑크와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욱 풍성해진 세트리스트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구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16일 오후 1시(한국 시간) 정규 2집 'BORN PINK'를 발표. 타이틀곡 'Shut Down'은 감각적으로 샘플링한 파가니니의 클래식 넘버 '라 캄파넬라'와 트렌디한 힙합 비트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 블랙핑크의 독보적 카리스마와 더불어 팀 고유의 정체성이 완벽하게 녹아든 앨범이라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이들은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각국으로 향해 총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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