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이 연출하는 ‘박하경 여행기’(가제)가 주인공 박하경 역에 배우 이나영을 캐스팅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 매화 25분 분량의 총 8부작인 ‘박하경 여행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사라져 버리고 싶은 순간,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 걷고 먹고 사람들을 만나며 위로와 공감을 발견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여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나영이 돌아온다. 언제나 차기작이 궁금한 이나영이 선택한 8부작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는 제목 그대로 주인공인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토요일 단 하루, 짧지만 잊을 수 없는 순간들로 가득한 여덟 번의 여행기를 그린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골리앗 같은 회사에 맞선 말단 사원들의 연대와 성장을 통해 오늘의 관객들에게 울림을 던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감독의 첫 번째 드라마이자, 재미, 공감, 감동의 3박자를 함께 만들었던 손미 작가의 각본이란 점도 기대를 모은다. 누구의 삶에나 찾아오는 사라져 버리고 싶은 순간,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인 박하경은 딱 하루, 토요일의 여행을 떠난다. 그대로 있다가는 미쳐 버릴 것 같아서 혹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누구에게나 공감 가는 ‘떠남’의 이유를 가진 주인공 박하경은 발길과 마음이 이끄는 대로, 여행이 빚어내는 마법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길을 떠날 때마다 박하경의 바램은 소박하다. 그리고, 박하경의 여정은 일상의 삶과는 다른 풍경 속에서 공감과 힐링의 위로를 전한다. 또한 단 하나의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우리 인생처럼, ‘박하경 여행기’는 매회 드라마, 멜로, 휴먼, 코미디,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적 재미로 시청자들을 이끌 예정.
특히 이나영은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3년만에 ‘박하경 여행기’를 통해 힐링 명랑 유랑기라는 설명에 딱 맞는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
또한 ‘택시운전사’, ‘말모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재미와 의미를 겸비한 작품을 선보였던 제작사 더 램프㈜와 이종필 감독의 ‘탈주’에 이은 세 번째 협업이자, 첫 드라마 공동 작업이란 점도 ‘박하경 여행기’에 신뢰성을 더한다.
매회 달라지는 여정, 우연처럼 벌어지는 만남 속 예상치 못 한 이야기로 공감과 재미, 함께 여행하는 듯한 만족을 선사할 이종필 감독의 ‘박하경 여행기’는 10월 크랭크인 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