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속 염정아의 첫사랑 옹성우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최국희 감독이 참석했다.'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역)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역)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극 중 류승룡은 세연의 남편 진봉 역을 맡았다. 진봉은 겉이 바삭하다 못해 딱딱하기 그지없는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 아내의 첫사랑을 찾기 위한 여행길에 나서는 인물.
이날 류승룡은 "이 이 자리를 빌려서 옹성우 배우가 저의 어렸을 때 역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다행히도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옹성우 배우와 달리 공감 능력과 유머러스한 모습들을 보여주려고 했다. 옹성우 배우는 여러 가지로 춤도 잘 추고 얼굴도 작고 멋진 연기 등과 정말 상대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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