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이 김준호, 탁재훈과 함께 골프 대회 연습을 준비했다.
허경환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했다.
이날 ‘편먹고 공치리’의 골프 대결을 위해 김준호와 탁재훈이 연습에 나선 가운데, 허경환은 ‘두 사람 중 누가 더 잘하는지’ 산증인 자격으로 등장했다.“냉정하게 보겠다”라고 말한 허경환은 ‘편먹고 공치리’에 출연 중인 이경규에 대해 “이경규 선배 구력 30년, 홀인원 3번, 최고 스코어 27타다”라며 분석했고, 두 사람과 함께 전략을 짜는 등 열정적인 중재자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허경환은 김준호, 탁재훈과 함께 골프장으로 향했다. 어설픈 자세와 계속 시간을 끄는 김준호를 보며 허경환은 “저 잠깐 집에 갔다 와도 돼요?”라며 농담을 건넸고, 이상한 폼과 달리 김준호의 의외의 실력에 “오 잘 쳤어”라며 감탄했다.
비가 계속해서 쏟아지는 상황에서 김준호와 탁재훈은 서로를 향해 짜증을 냈고, 허경환은 예민해진 두 사람을 “내가 멋있게 공을 올리도록 (준호가) 많이 남겨놨구나” 등 재치 있는 멘트로 말리며 연습을 이끌어갔다.
한편, ‘미우새’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 허경환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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