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남자들’ 김성주가 에이프릴 메인보컬 김채원과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인다.

31일 방송되는 TV CHOSUN ‘바람의 남자들’ 7회는 JK김동욱, 김채원(에이프릴 출신), 펜타곤 진호, 키노까지 1급수 청정 보이스들이 대거 출연한 ‘물 만난 싱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음천재’ 김성주와 에이프릴 메인보컬 김채원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진다. 지난 홍천 편에서 MC 김성주는 꾸밈없는 목소리로 변진섭의 ‘숙녀에게’ 무대를 선보이며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성주 특유의 가성으로 쌓은 화음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화천(화음천재)’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었다.여기에 힘입은 김성주는 박창근과 듀엣 무대를 준비한 김채원에게 “화음 자신 있어요?”라고 견제한다. 이에 김채원은 “네. 저 화음 좀 합니다”라고 대응한다. ‘화천(화음천재)’ 김성주를 두려움에 떨게 한 박창근과 김채원의 아름다운 무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역대급 레전드 무대도 펼쳐진다. 김성주가 즉흥으로 ‘서른즈음에’를 신청한다. 이에 박창근이 자연스럽게 기타를 메고 포크 감성으로 무대 첫 포문을 연다. 여기에 진호의 감미로운 음색, JK김동욱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무대를 꽉 채우는 가운데 김성주가 돌연 손가락으로 본인을 가리키며 노래를 시작한다. ‘화천(화음천재)’ 김성주까지 함께한 ‘서른즈음에’ 레전드 무대 탄생이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펜타곤 키노와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이 신곡을 새롭게 편곡해 들려준다.먼저 역주행의 아이콘 펜타곤의 진호, 키노는 눈과 귀를 다 사로잡는 1석2조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에 첫 솔로곡 ‘POSE’를 발매한 키노는 작사, 작곡, 의상, 뮤직비디오 구성 등에 참여했다고 전해 ‘올라운더’를 입증한다. 이어 키노는 댄스곡인 ‘POSE’를 밴드 편성으로 색다르게 편곡, 무대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예고 없이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한다. 이 무대를 지켜본 JK김동욱은 “내 곡보다 전에 나가면 안 되나?”라며 펜타곤을 기피 대상자로 삼아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에이프릴 메인보컬 김채원이 “설레고 떨린다”라며 첫 버스킹 공연에 대한 긴장감을 보인다. 하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특유의 리드미컬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벌써 일 년’ 무대를 완성, 귀 호강을 선사한다. 또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첫 솔로곡 ‘TOMORROW’을 ‘바람의 남자들’을 위해 어쿠스틱으로 편곡한 버전으로 선보인다. 김성주와 박창근은 김채원의 무대를 하트 빔과 꿀 뚝뚝 눈빛으로 바라보며 ‘서브 아빠’처럼 흐뭇한 미소를 보낸다.

‘화천(화음천재)’ 김성주와 에이프릴 메인보컬 출신 김채원의 화음 신경전, 역대급 귀 호강을 선사하는 무대, 펜타곤 키노와 김채원 실력파 아이돌의 역습을 확인할 수 있는 ‘바람의 남자들’은 8월 31일 밤 10시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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