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 훈훈함을 안겼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 김인선 서울육개장(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대표는 23일 사랑의열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8만 원 상당 육개장과 밑반찬 195통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6월부터 매월 2회 성산구 거주 15세대에 108만 원 상당 음식을 지원하고 있다.그는 "코로나19로 사업이 힘들 때 임영웅의 노래를 듣고 희망을 가졌다"며 "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의 회원으로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산구는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 등이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식생활 취약세대가 늘었는데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은 각종 선행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기부금 쾌척은 물론 단체 봉사활동을 펼치며 팬덤 문화의 귀감이 되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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