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시청률은 잃었지만, 소중한 인연을 얻었다. 이번에도 특급 의리를 선보였다.
송혜교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개인 전시회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송혜교와 반려견 루비, 유라의 모습이 담겼다.흰 셔츠에 모자를 착용한 송혜교는 루비와 함께 유라의 첫 개인 전시회를 찾았다. 송혜교와 유라는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 드라마는 지난해 11월 첫 방송 돼 올해 1월 종영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송혜교는 여전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함께했던 배우들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송혜교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최고 시청률은 2회 당시 기록한 8%다. 송혜교의 이름값과 어울리지 않은 성적표였던 셈.송혜교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시청률을 잃었지만 소중한 인연을 얻었다. 바로 극 중에서 워맨스를 선보였던 최희서, 박효주를 비롯해 장기용, 김주헌, 윤나무, 유라, 기은세 등까지. 드라마 종영 후에도 사적인 만남을 가지고 있다.
송혜교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출연진들과 함께한 추억들을 SNS에 공유하기도.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우정을 이어오는 이들에게 훈훈함이 돋보였다.
앞서 송혜교는 최희서의 첫 산문집 '기적일지도 몰라' 출간을 축하했다. 이어 김주헌 응원차 연극 '언더스터디'를,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출연진들과 함께 윤나무를 연극을 관람하기도 했다.
또한 최희서, 박효주, 김주헌은 '더 글로리' 촬영 중인 송혜교를 응원하기 위해 커피차를 현장에 선물했다. 송혜교는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얻은 인연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비록 시청률에서 쓴맛을 봤지만, 그보다 값진 인연을 얻었다. 소중한 인연들의 큰 힘을 받은 송혜교는 특급 의리를 자랑하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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