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아야'(감독 이성강)가 9월 21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22일 배급사 CJ CGV는 "K-애니메이션 드림팀 이성강 감독 연상호 제작, 백아연 박진영의 첫 더빙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아야'가 오는 9월 21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감미로운 듀엣 OST를 담은 스페셜 뮤지컬 예고편을 공개했다. '프린세스 아야'는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가지고 태어난 아야 공주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바리 왕자의 환상적인 사랑과 모험을 그린 판타지 뮤지컬.
공개된 스페셜 뮤지컬 예고편은 "언젠가부터 연리지에 이상한 병에 걸린 아이들이 태어나기 시작했어"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아야 공주가 숨긴 채 살아가는 저주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OST 'You Can Be Loved'의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백아연과 박진영이 함께 녹음하는 메이킹 장면이 등장해 영화 속에서 듣게 될 백아연의 맑은 목소리와 박진영의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진 환상의 하모니를 기대케 한다.
하늘을 나는 듯한 아야 공주와 바리 왕자의 모습과 이국적인 풍경들은 두 사람이 운명을 넘어 마주하게 될 신비로운 모험과 사랑을 예고했다.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와 함께 "이제 세상 밖으로 나가 새로운 삶과 마주할 시간"이라는 가사는 비밀을 숨긴 공주와 운명에 맞서는 왕자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고, 희망적인 메시지로 듣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백아연은 박진영과의 듀엣에 대해 "함께 노래하는 순간 몰입해서 설레는 감정으로 녹음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뮤지컬 장르 음악은 처음이었지만 상대역인 아연 씨가 워낙 잘 해주셔서 믿고 따라갈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프린세스 아야'는 '천년여우 여우비',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을 연출한 비주얼 아티스트 이성강 감독과 '돼지의 왕', '부산행', '지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만능 스토리텔러 연상호 감독의 두 번째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프린세스 아야'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제21회 부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국제 장편 경쟁 부문 공식 초청 및 특별상 2관왕에 올랐다. 세계 최초 Full ScreenX로 제작돼 한국 애니메이션계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