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애닉이 (주)메이스엔터테인먼트, (주)루씨이앤티와 흥행 영화 ‘두사부일체’, ‘써니’ 리메이크 드라마를 공동 제작한다.
드라마화 되는 ‘두사부일체’는 “두목과 스승과 아버지는 하나다!”라는 좌우명을 가진 조직의 2인자 계두식이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기 위해 학교에 가고, 학교 안과 밖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를 어둠의 방식으로 통쾌하게 해결하는 안티히어로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원작인 윤제균 감독의 영화 ‘두사부일체’는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오승은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2001년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개봉했음에도 당시 큰 인기를 모아 350만 명의 메가 히트를 기록, 이에 힘입어 세 번째 시리즈까지 개봉되는 등 크게 사랑받았다.
‘두사부일체’ 드라마 리메이크작 연출에는 시청률 10.3%를 기록한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의 강솔 감독이 참여해 원작의 DNA를 고스란히 승계하고 보다 더 확장, 발전시켜 영화보다 더 강력한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7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열풍을 일으킨 유호정, 심은경, 강소라 주연의 영화 ‘써니’역시 드라마화되어 시청자를 찾아온다.2011년 개봉한 동명의 원작 영화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 시절을 함께한 칠공주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웃음과 감동이 조화된 스토리에 재기발랄한 캐릭터, 신선한 전개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이야기를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당시 ‘써니’는 복고풍 패션과 음악으로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복고 열풍의 시작을 알렸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 일본 등지에서 리메이크 제작되며 화제가 된 바 있어 드라마 ‘써니’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스튜디오애닉 측은 “드라마 ‘두사부일체’와 ‘써니’는 흥행한 영화 두 편을 리메이크하는 만큼 원작의 재미는 최대한 살리면서 조금 더 현실감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더해 더욱 재밌는 작품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동 제작사 (주)메이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신의 한 수’, 드라마 ‘런온’, ‘별똥별’, ‘미씽: 그들이 있었다’, ‘아다마스’ 등 여러 편의 화제작들을 제작한 회사로, 이번 리메이크 드라마 ‘두사부일체’와 ‘써니’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스튜디오애닉과 공동 기획, 제작할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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