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이 주주들 앞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지환은 이동철(정찬 분)을 납치한 함숙진을 수상히 여겼다. 이후 이동철은 창고에 갇히게 됐고 이를 본 우지환은 그를 구하러 나섰다. 이동철을 본 우지환은 "이래도 제 충고를 무시하겠냐?"라며 그를 구했다.
이 사실을 안 함숙진은 우지환에게 "지금 뭐하는 짓이야? 네가 뭔데 선을 넘냐?"라며 버럭했고 우지환은 "마침 경비자리가 비어서요. 할아버지는 제 말이라면 다 들어주시니까. 대표님께 도움이 되실 분 같은데"라고 함숙진을 자극했다.
극의 말미에는 남흥식(장항선 분)이 주주총회에서 "마침 다들 모였군. 안 그래도 중대한 발표할 게 있었다"라며 입을 뗐다. 이에 함숙진은 "또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라며 긴장했다.
이후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우지환이었다. 인사를 건네는 우지환을 본 남흥식은 "정확히 우지환이 아니라 남지환이지. 우리 지환이 34년 만에 만난 우리 손자입니다"라고 밝혀 좌중에 충격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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