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티빙

배우 정문성이 자신의 주식 투자 경험을 공개했다.

8일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극본 윤수민, 연출 최지영)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최지영 PD를 비롯해 한지은, 홍종현, 정문성, 김선영, 장광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미스터리한 모임 속 다섯 명의 개미가 주식을 통해 인생을 깨닫는 떡상기원 주식공감 드라마.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닌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주식 도전기가 그려질 예정이다.이날 정문성은 "다들 하는데 제가 안 한다고 하니까 지인이 추천했다"며 "주식이란 것이 멀리 보면 내 자본을 가지고 누군가 열심히 일해서 내 돈을 불려주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해서 샀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재미있어서 열심히 들여다봤는데, 누군가 내 자본을 계속 쓰고 있더라"라며 "돈이 계속 없어졌다. 계속 기다리다가 나중엔 자꾸 보면 안 되겠다 싶어서 3달이 지났더니 또 엄청 올라가 있었다"고 떠올렸다.

정문성은 "또 한 달 뒤에 보니까 떨어져 있더라. 나중에 말하니 ‘그때 팔았어야지’ 하더라"라며 "전 산 거를 한 번도 팔아본 적이 없다. 지금은 잔액이 얼마 있는지도 모른다. 휴대폰을 바꿨는데 제 얼굴 인식을 못 해서 안 열리더라. 지금은 어떻게 돼 있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오는 12일 첫 공개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