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최종 5위를 기록한 라이머는 카메라 앞에서 무릎을 꿇고 “나는 타이라바 생초짜다! 내가 하는 타이는 넥타이밖에 없다!”며 대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저는 오늘로 타이라바 초보가 됐지만, 아직 찌낚시와 문어낚시가 남아있다. 문어가 전공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며 여전히 뻔뻔스러운 면모를 보여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어 라이머는 만약 다음 낚시에서도 실력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제작진 전체에게 한우 회식을 쏘겠다는 통 큰 공약까지 걸며 자존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기상 악화 속에서도 이날 이덕화는 참돔 총무게 1위로 시즌 첫 황금배지를 품에 안았다. 이수근은 참돔 빅원을 기록하며 두 번째 황금배지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준현과 함께 황금배지 2개로 공동 1위를 달리게 되면서 낚시왕을 향한 흥미진진한 여정이 예고된다.
한편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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