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가 '포에버 원'이 제2의 '다시 만난 세계'라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5일 오전 서울 정규 7집 '포에버 원(FOREVER 1)'의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포에버 원'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녀시대가 이를 기념해 내는 완전체 앨범이자 정규 6집 '홀리 나이트(Holiday Night)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이날 수영은 15주년 컴백에 대해 "컴백 이야기는 1년 전부터 상의를 했다. 14주년 8월이 되기 전에 기분이 15주년에 제대로 정규 앨범을 내고 싶었다. 우리끼리 회의를 해서 회사에 말을 해서 1년을 미루고 1년 동안 곡을 수집했다"고 말했다.
특히 타이틀곡 '포에버 원'은 티저 공개 당시 '다시 만난 세계' 도입부가 나와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수영은 "'다시 만난 세계'를 떠올릴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고 의뢰를 드린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다시 만난 세계'는 떼창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에너지 넘치게 불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의미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제2의 다시 만난 세계'가 됐으면 좋겠고, 같이 불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티파니는 "'다시 만난 세계' 코드가 나오는 부분은 '포에버 원' 브릿지에 깔리는 코드로 나온다. 노래를 들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 있다. 초반의 느낌을 드리고 싶어서 '다시 만난 세계' 코드를 넣어 티저를 만들었다"고 설명을 더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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