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있지(ITZY) 멤버 류진과 ‘닮은꼴 스타 1위’를 차지했다. 관상가는 두 사람의 얼굴에 대해 “미인형에 묘한 얼굴”이라고 분석했다.
3일 방송된 Mnet ‘TMI NEWS SHOW’(이하 'TMI뉴스쇼') 24회에서는 ‘닮아도 너무 닮은 도플갱어 스타 BEST 10’을 주제로 연예계 닮은꼴 스타들이 공개된 가운데, 비비지(VIVIZ) 은하, 신비, 엄지가 객원기자로 출연했다. 10위는 강형욱이었다. 개소드 연기력으로 강아지 '강'씨 의혹이 끊이지 않는다는 강형욱. 그의 닮은꼴은 머리 길이만 다른 로커 박완규였다. 축 처진 팔자 눈썹과 강아지 눈망울이 한 사람처럼 똑같은 두 사람.
두 사람에게는 평행이론도 존재했다. 강형욱은 진주 강씨, 박완규는 밀양 박씨로 둘 다 경상남도가 본관이라는 것. 둘 다 소띠라는 공통점도 있다. 합동 시상은 물론 CF까지 접수한 두 사람. 조규문 관상가는 두 사라 모두 자기 직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이마를 가지고 있다며 강형욱은 눈꼬리가 아래로 쳐져 있어 마음이 여리고, 가늘고 길게 뻗은 눈의 박완규는 자기 분야에서 베스트 집단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9위는 아이브 멤버 안유진이 차지했다. 최근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폭발적인 예능감을 보여주며 MC, 무대까지 휩쓸고 있는 안유진. 그의 닮은꼴은 최근 드라마 '환혼'에 여주로 출연 중인 배우 정소민이다. 두 사람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가족설로 논란이 있을 정도라고.
관상에 따르면 두 사람은 복이 오는 송편 같은 눈에 힘 있게 살이 붙어 있는 뻗은 코로 배우자와 돈복이 있고, 스마일 입모양이라는 게 비슷하다고. 또 두 사람은 강한 승부욕을 가진 걸로도 유명하다. 8위는 '추앙' 신드롬의 배우 손석구였다. 그의 닮은꼴은 배우 박해수로, 무쌍커풀의 가늘고 긴 눈과 넓은 눈덩이까지 일치했다. 웃을 때 생기는 애교살과 끝이 살짝 올라간 갈고리형 입꼬리, 동글하고 높은 콧대, 남성미 풍기는 턱 라인까지 싱크로율이 높아 서로의 연관검색어에 뜰 정도라고.
외모 말고도 똑같은 게 있다는 두 사람. 둘 다 소문난 셀카 망손이라는 것. 또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했고, 늦은 나이에 인기를 얻었다는 것도 데칼코마니처럼 닮았다.
7위에는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이름 올렸다. 그의 닮은꼴은 남자 아이돌로, 더보이즈의 영훈이었다. 두 사람은 비슷한 분위기로 팬들 사이서 이미 닮은꼴로 유명하다고. 두 사람은 성별 체인지에서도 싱크로율 100%를 차지했다. 3등분 황금비율에 하얗고 맑은 피부와 입술 모양까지 똑같다는 두 사람. 관상가는 두 사람 모두 말년운도 좋기 때문에 오랫동안 성공할 연예인상이라고 분석했다. 또 두 사람 모두 김 씨에 A형 혈액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6위는 '비트의 마법사' 코드 쿤스트가 차지했다. '소식좌' 캐릭터로 예능서 활약하는 것은 물로 패션센스까지 갖춘 코쿤. 그는 비트와 패션만큼 다양한 닮은 꼴이 있다고.
첫 번째는 '해리포터'의 도비다. 긴 콧날에 살짝 마중 나온 듯한 옹골진 입, 커다란 귀까지 닮았다고. 콘쿤 역시 도비 키링을 가지고 있고, "부정하는 순간 오기를 부리는 것 밖에 안되기 때문"이라며 닮은꼴로 부정하지 않고 있다.
두 번째는 유재석이다. 이마에서부터 콧대, 인중, 입술, 치아까지 연예계 대표 도비상. 코쿤 역시 예능서 "유재석이 우리 종족서 제일 성공했다"고 말할 정도라고. 두 사람은 혈액형도 같은 B형이다. 세 번째는 뚝딱이 캐릭터다. 세상 큰 귀와 아련한 눈매가 싱크로율 100%다. 관상가는 코쿤의 관상에 대해 “세로로 길면서 관골이 나와있고 입도 나와 있어 책임감 있고 예민하고 직업에 있어서 능력을 인정 받는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마 비율이 적어서 머리를 드러내는 것보다 가리는 게 좋고, 귀가 앞으로 나와 있어 남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5위는 싸이로, 개그우먼 이수지와 '일란성 쌍둥이'로 의심받을 정도의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4위는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이었다. 무표정은 차갑지만 웃을 때는 순둥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확신의 JYP상'으로 불리는 현진. '확신의 JYP상' 계보에는 우영, 진영, 원필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사막 여우상이다.
현진의 닮은꼴은 있지 멤버 예지다. 같은 소속사인 두 사람은 이미 황남매로 불리고 있다고. 두 사람의 평행이론을 살펴보면 출생지가 서울이고 2000년생 동갑이다. 어릴적 장래희망까지 축구선수로 똑같다. 창원 황씨로 본관마저 일치한다. 관상가는 두 사람 모두 식복도 있고 건강하고 인기가 많은 입이라고 분석했다.
3위는 래퍼 하온(HAON)이 차지했다. '고등래퍼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힙합씬에서 입지를 굳힌 하온. 그의 닮은꼴로는 축구선수 박지성, 배우 유해진이 꼽혔다. 2위는 미쓰에이 출신 배우 수지였다. 수지와 닮은꼴은 신인 아이돌로, 르세라핌의 카즈하가 그 주인공이다. 르세라핌은 데뷔곡으로 8주 연속 빌보드 차트 석권을 기록한 그룹이다.
관상가는 "같은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비슷하게 닮았다, 둘이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며 두 사람 다 송편 같은 눈, 미와 복을 갖고 있는 눈이라고 분석했다. 두 사람 모두 데뷔 직후 외모로 화제됐다는 점, 반 민트초코파라는 점 역시 닮았다.
대망의 1위는 배우 한소희가 차지했다. 웃을 때 오른쪽만 생기는 애교 살과 짝눈, 고양이상 대표 배우라는 수식어에 맞게 살짝 올라간 눈꼬리, 갸름한 턱선과 도톰한 입술로 '잘생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한소희.
그와 닮은꼴은 있지 멤버 류진이었다. 관상가는 "두 사람 모두 미인형이다. 타원형이면서 살짝 양악과 아래턱이 살아있는 묘한 얼굴이다. 눈빛이 살아있고 눈꼬리도 살아있고, 앵두 같은 입도 닮았다"고 분석했다.
두 사람의 평행이론을 보면 한소희의 키는 165cm, 류진은 164cm로 비슷하고 반려묘의 집사라는 점 또한 같다. 두 사람 모두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한소희는 샤이니 MV로, 류진은 BTS MV에 출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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