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어라이크

김구라와 아들 그리가 함께 식사하는 것에 티격태격 케미를 보인다.
오늘(22일) 방송되는 채널A ‘푸어라이크’에서는 미슐랭에 등재된 식당을 찾아다니며 미식 플렉스를 즐기는 미슐랭푸어가 등장한다. “미슐랭 레스토랑에 쓴 돈이 2년간 7000여만 원이다”라는 31세 미슐랭푸어는 품위유지를 위해 명품 가방 구매에 쓴 돈과 거주지인 세종과 서울을 오가며 든 교통비, 숙박비 등을 포함하면 총 7000여만 원을 미슐랭 투어에 쓴 셈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슐랭푸어는 디너 가격은 25만 원이지만 파인다이닝 코스 요리와 어울리는 주류 페어링까지 하면 부대비용이 더 추가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출연자들은 “평범한 직장인이 즐기기엔 너무 비싸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방송인 그리는 “한 끼에 저 정도 쓸 값어치 있다”라며 미슐랭푸어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그리는 자신도 미식을 즐긴다고 밝힌 바 있었는데, 이에 MC 김구라는 “혼자 가지 말고 아빠도 좀 데려가라”라며 반박했지만 그리가 “아버지는 밥을 같이 먹다가도 더우면 먼저 나가버린다.”라며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슐랭푸어는 “파인다이닝 코스 요리는 예술 작품 그 자체”라며 남다른 철학을 밝혔다. 실제로 미식을 먹을 때면 음악이 떠오른다며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를 언급해 방송 말미 MC들과 출연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과연, 2060으로 구성된 50명의 판정단은 미슐랭푸어의 소비 생활을 얼마나 응원했을지 오늘(22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 ‘푸어라이크’에서 공개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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