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악역’ 배우 윤주만이 이번엔 범인 잡는 ‘풀어파일러’로 나선다.
오늘(21일) 저녁 8시 방송되는 크라임 퀴즈쇼 ‘풀어파일러’ 4화에서는 브라운관 대표 악역 전문 배우로 활약 중인 씬스틸러 윤주만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그는 드라마 ‘구가의 서’로 첫 악역 연기에 도전. “수지, 김고은, 김희선, 김소연 등을 많이 괴롭혔다”면서도 “역할을 하며 사건 현장과 가까이 있던 탓에 (풀어파일러에) 특화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민아는 악역을 주로 맡아온 그에게 “사랑하는 역할은 안 해보셨냐”고 질문. 윤주만은 “보통 형님이나 회장님을 사랑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또한 그는 권일용 교수에게 “제가 오른팔 전문 역할이다 보니 시키는 일들을 해야 한다”라며 “시키는 사람과 행동하는 사람 중 누가 더 처벌을 받는지, (나는) 정상참작이 가능한지”에 대해 질문. 악역 전문 배우로서 ‘찐’ 호기심을 방출할 예정이다. 이에 권 교수의 답변 역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서장훈과 윤주만이 펼치는 의외의 티키타카도 주목된다. 서장훈은 추리 과정 중 정답을 바꾸려는 윤주만을 저지하며 단호한 견제에 나섰지만, 이후 윤주만은 서장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저한테 뭐라고 하시지 않으셨냐”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이들은 미국에서 발생한 흑인 남성 살인 사건 추리에 나설 계획으로, 역대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문제에 단체 멘붕을 예고했다. 범인의 구체적 이동 경로를 추리하고, 범인이 ‘아닌 사람’을 맞히는 ‘소거법’ 전개 등 회차가 거듭될수록 고도의 추리력을 요하고 있다.
또한, 출연진들을 혼란에 휩싸이게 할 증거 자료도 등장. 서장훈과 김민아는 “그것에 혹해버렸다”고 말해 예사롭지 않은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권 교수는 눈에 보이는 것을 무조건적인 증거로 인지하고 범인으로 지목하는 것에 주의를 당부할 것으로 보여 과연 어떤 내용들이 숨겨져 있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필콘미디어 AXN이 공동 제작한 크라임 퀴즈쇼 ‘풀어파일러’ 4화는 오늘 저녁 8시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을 통해 본 방송 직후인 저녁 9시에 시청 가능하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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