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가 한소라(유선 분)와 강윤겸(박병은 분)에게 독한 복수를 시작했다.
이날 이라엘은 한소라와 문도완의 밀회장소로 찾아갔다. 한소라는 이라엘에게 "네가 어떻게 여길 들어왔어?"라고 물었고 이라엘은 "이쯤 됐으면 너에 대해 모르는게 없다 정도는 알지 않아? 13년 준비했다고 난"이라고 복수의 칼날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김정철은 불구됐고 한판로는 혼자 빠져나갈 방법을 찾고 있어. 강회장은 나한테 잘보여 살길 찾는거 봤잖아. 대책없이 고립된건 한소라 하나네. 살인도 전부 한소라 혼자 뒤집어 쓰게 생겼던데. 오갈데는 점점 없어지고 챙겨줄 사람 없고 어떡한담?"라고 도발했다. 또한 이라엘은 "나와 부모님이 피를 흘렸으니 이제 너희 피로 갚아"라고 저주했다.
한편 강윤겸은 이라엘에게 모든 걸 책임지고 배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라엘은 강윤겸과 어머니 김진숙(김정영 분)의 죽음에 결정적인 증거가 될 유품을 가지러 갔다가 김진숙의 처절한 일기를 보고 "죽어. 죽음으로 갚아"라며 울부짖었다.
이를 본 강윤겸은 이라엘에게 "뭐든 내가 다 할게. 정말 내가 죽어야 한다면 그렇게라도 할게"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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