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의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19일 오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전현무, 임윤아가 MC를 맡았다.'유미의 세포들' 김고은은 "기대를 안 하고 와서 수상 소감을 준비 못 했다. 같은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상 받은 지 10년 됐다. 10년 돼서 의미가 더 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수상 소감 배우로서 많은 좌절과 시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연기하고자 하는 마음을 그때와 지금도 똑같다. 앞으로도 더 할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저를 유미로 선택해준 감독님, CP님, 작가님 감사드린다. 함께했던 안보현, 박진영을 비롯해 배우들, 스태프들께 감사드린다. 아직 마지막회가 남았다. 끝까지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또한 "지금 이거 열심히 보고 있을 가족들, 오랜만에 상 받았다. 앞으로 성장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고 덧붙였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시즌,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상식은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과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남녀예능인상, 남녀신인예능인상, 그리고 인기스타상 등 총 12개 부문을 시상한다.
후보자(작)는 2021년 5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공개된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국내 드라마, 예능)을 대상으로 관계자들과 일반 시청자들이 각각 진행한 설문조사와 스포츠조선 엔터테인먼트 기자들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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