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짠내 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대운을 잡아라’는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을 비롯해 이아현, 오영실, 안연홍 등 깊은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삼남매가 용감하게’,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별난 며느리’, ‘달콤한 비밀’, ‘포도밭 그 사나이’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만영 감독과 ‘별난 가족’, ‘사랑아 사랑아’ 등 다수의 가족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 손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돈과 얽힌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의 성장기를 그린 ‘대운을 잡아라’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 속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은 의리 하나로 똘똘 뭉쳤던 죽마고우 시절부터 세월이 흘러 갑을 관계에 놓인 삼총사 무철, 대식, 규태를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손창민은 세상에 돈이 전부라 믿는 대운빌딩 건물주 한무철을 연기한다. 돈 버는 데 혈안이 돼 있는 구두쇠다. 선우재덕은 무철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라이벌이었지만, 현재는 무철의 세입자가 된 김대식 역을 맡는다. 아내와 함께 대운빌딩 1층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데, 무철이 보증금을 올리는 바람에 파산 위기에 처한다. 무철과 대식의 친구이자 일등부동산의 사장인 최규태는 박상면이 연기한다. 모든 건물을 자신에게 위임한 무철에게 고마워하면서도, 그에게 속상한 마음도 쌓여 있다.
대식의 아내 혜숙 역을 맡은 오영실은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K-엄마의 모습을 그려냈고, 카페 민들레 사장으로 변신한 안연홍은 발랄한 연기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대본 리딩에 함께하지 못한 이아현은 “이미 현장 분위기는 한두 달을 함께 촬영한 것처럼 호흡이 좋다”라며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하기도.
뿐만 아니라 무철과 대식, 규태의 가족으로 똘똘 뭉친 연제형, 이소원, 김현지, 박지상, 박세경, 이승형, 김민석, 공예지, 안준서, 한시아와 손창민를 비롯해 서영, 주지아까지 ‘캐릭터 착붙 연기’를 선보이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본 리딩을 마친 후 손창민은 “돈 앞에서 갈리는 세 친구의 운명과 그 가족의 성장 이야기가 관전 포인트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무철의 사연도 흥미진진하다”라며 “배우들이 똘똘 뭉쳐 촬영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는 ‘대운을 잡아라’는 ‘결혼하자 맹꽁아!’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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