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성과 장의수가 한집살이를 시작할지 예측불허 러브라인이 눈길을 끈다.
플레이리스트와 CJ ENM이 공동제작하는 요즘 애들 오피스 생존기 ‘뉴노멀진’에서 가족 같은 선후배 사이였던 차지민(정혜성 분)과 도보현(장의수 분) 사이에 묘한 기류가 포착된다.
14일 ‘뉴노멀진’은 레트로 취향이 한껏 묻어나는 지민의 집에서 함께 노트북을 펴들고 있는 지민과 보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편안하기 그지없는 복장의 두 사람은 마치 살림을 합친 연인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이어서,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궁금하게 한다.
지난 ‘뉴노멀진’ 9, 10회에서는 지민이 좋아하던 스타 뷰티 에디터 석진(이원정 분)이 사실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또 보현에게 마음을 여는 듯하던 뉴노멀진의 편집장 송로지(황승언 분)는 경쟁지인 ‘유포리엄’의 위협 속에서도 “기대기 싫다”며 보현을 밀어냈다. 이에 씁쓸한 기분으로 한밤 벤치에 앉아 있던 보현은 지민에게 “지민아, 나 좀 재워주라”라고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던졌고, 10회가 마무리됐다.
앞서 보현은 로지에게 호감을 품고 다가가면서도, 시사지 시절부터 후배였던 지민을 항상 끔찍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지민이 ‘뉴노멀진’에 발령난 이후 단둘이 축하 파티를 했던 대상도 보현이었고, 지민은 보현을 프리랜서 에디터로 ‘뉴노멀진’에 데려오며 끈끈한 동료애를 쌓았다. 또 보현은 석진에게 알 수 없는 적대감을 보이는 한편, 지민에게 장난스럽게 “연애는 석진이랑 해. 결혼은 나랑 하자”라며 고백 아닌 고백을 날리기도 한 바 있다.
이처럼 미묘한 관계인 지민과 보현이, 각자의 러브라인에 이상 기류가 생긴 뒤 어떤 이유로 한 집에 있게 됐는지는 15일 ‘뉴노멀진’ 11, 12화에서 공개된다. ‘뉴노멀진’ 11화는 ‘본캐보다 잘나가는 부캐’로, 부캐 전성시대에 ‘진짜 나의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묻는다. 마지막회인 12회는 ‘뉴노멀진’에 닥친 위기의 결론이 공개되는 ‘누가 말레피센트에게 돌을 던지나’로, 막판까지 ‘뉴노멀진’을 둘러싼 예측불허 전개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뉴노멀진’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TVING)’에서 공개되며, 플레이리스트 공식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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