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배우 정지안이 ‘환혼’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tvN 주말드라마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정지안은 지난 10일 방영된 8화에서 허윤옥(홍서희 분)의 통통 튀는 재기발랄한 몸종 ‘순이’ 역으로 첫 등장하여 환혼인을 쫓아 길을 따라가는 장욱(이재욱 분)을 본 순이가 아가씨의 외모에 이끌려 따라오는 것이라는 말을 하여 윤옥이 오해를 하게 하고, 객잔으로까지 뒤따라 들어 온 장욱의 지나친 행동에 순이가 매섭게 몰아세우며 장욱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정지안는 윤옥을 향한 남다른 충직함을 보여주며 조금은 과한 반응으로 그녀를 지키려는 행동을 표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그녀는 2000년도 KBS ‘바보같은 사랑’에서 동주 역으로 데뷔 후 드라마 ‘반올림2’에서 하은심 역으로 아역배우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거침없이 하이킥’, ‘베토벤 바이러스’, ‘눈이 부시게’, ‘낭만닥터 김사부2’ 등 성인이 된 이후에도 굵직한 작품에 다수 출연하며 쉼 없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으며 tvN ‘별똥별’ 김미녀 역으로 출연한바 있다.

한편 tvN ‘환혼’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하며 OTT 서비스 넷플릭스와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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