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우새 반장 선거’를 앞두고 ‘전(前) 반장’ 김준호와 ‘부위원장’ 이상민의 살벌한 진실 공방전이 펼쳐진다.
이날 평소와 다르게 엄숙한 분위기로 한 자리에 모여 있는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김희철, 김종민, 오민석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알고 보니 미우새 반장 후보 검증을 위한 ‘인사 청문회’가 열린 것.
본격적인 청문회가 시작되고, 부위원장 이상민의 자질 평가를 위한 아들들의 무차별 공격이 펼쳐진다. 남은 빚 의혹에 대한 아들들의 압박 질의를 받던 이상민은 결국 “내가 빚 갚는데 당신들이 보태준 적 있냐”고 대열폭하며 법적 증거까지 공개하는 등 열띤 반론에 나선다. ‘미우새 반장’ 자리를 두고 세상 진지하게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아들들의 모습에 모(母)벤져스는 “서로 헐뜯는 모습이 진짜 청문회 같다”며 웃음을 금치 못한다.
김준호는 “이상민은 쇠고랑만 안 찼지 폭력범”이라며 예상치 못한 폭로전을 이어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급기야 준호는 상민의 폭력 사태에 관한 구체적인 증거 자료까지 제시해 현장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발칵 뒤집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차별 폭로와 피 튀기는 공격이 난무한 '제 1회 미우새 인사 청문회'의 서막은 10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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