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우주소녀(WJSN)가 오픈 채팅창에서 새 앨범을 스포했다.

우주소녀는 지난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UZZU TALK'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우주소녀 멤버들이 오픈 채팅창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우주소녀는 7월 5일 발매를 앞둔 스페셜 싱글 앨범 'Sequence(시퀀스)'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며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부끄', '뿌잉뿌잉', '흑장미', '구슬아이스크림' 등 각자 개성이 담긴 닉네임으로 정체를 숨긴 우주소녀는 신보에 대한 거침없는 스포일러를 시작해 흥미를 자아냈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를 통해 몽환 인어 비주얼을 선보인 바 있는 우주소녀는 각자 어떤 인어를 맡고 있는지 소개했다. 우아하고 섹시한 인어부터 물 공포증 있는 인어, 아기인어 등 장난기 어린 멤버들의 대답이 웃음을 안겼다.

힙 서머 버전 콘셉트 포토 촬영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멤버들은 "의상 때문에 밥을 못 먹었다", "연정이가 모자 쓴 게 에피소드다. 그날 '길은지' 됐다. 핫걸 길연정"이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연정은 타이틀곡 'Last Sequence(라스트 시퀀스)'에 대해 "캘리포니아 해변에 있는 옷가게에서 나올 것 같은 노래"라고 덧붙였다.계속해서 'Last Sequence'를 향기로 스포일러했다. 멤버들은 파인애플, 오렌지, 자몽 등 상큼한 향기와 시원한 향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은서는 "'Last Sequence'는 사우나 얼음방이다"라며 "열불이 나다가도 이 곡을 들으면 시원하고 기분 좋아진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은 음성 파일로 'Last Sequence'의 짧은 한 음절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우주소녀는 우정(팬덤명)을 향해 "우리 열심히 준비했는데 마음에 들길 바란다. 안무도 기가 막힌다. 우정 우리가 간다 기다려 사랑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Sequence'는 우주소녀가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 타이틀곡 'Last Sequence'는 우주소녀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넘치는 열정을 그대로 이어받는 팝 스타일 댄스곡으로, 멤버들의 섬세하고 시원한 보컬을 통해 올여름 가요계를 제대로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우주소녀의 스페셜 싱글 앨범 'Sequence'는 7월 5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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