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갑작스런 진실게임 중 그동안 감춰온 은밀한 비밀들을 대방출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에서 유재석은 ‘레벨을 올려 SS급 유물을 획득하라’는 미션 중 유물 득템을 위한 진퇴양난 진실게임에 나섰다. 모든 질문에 오직 진실만을 답해야 하는 ‘진실의 입’을 마주한 유재석은 아내와 ‘유’들에 대한 질문부터 일상 속 사소한 양심을 시험하는 질문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웃음을 자아냈다.유재석은 “아내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이 있다”, “’유’들의 집단 지성이 도움이 안 된다”라는 질문에는 당당히 ‘NO’를 외치며 무사히 위기 넘겼으나, 허를 찌르는 질문들이 이어지자 초긴장 모드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엘리베이터를 타러 오는 사람을 보고도 닫힘 버튼을 누른 적 있다”는 질문에 멈칫하며 동공지진을 일으키더니 결국 “아예 없다곤 못하겠다”고 실토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한 것.
더욱이 답변이 ‘진실’로 판독돼 테스트를 통과하게 되자 더욱 민망함을 드러내는 유재석에 시청자 유’들은 “드디어 논란 1건 추가”라며 장난기 가득 채팅을 쏟아내는가 하면 “그도 한국인이었다”며 의외의 공감 포인트를 찾아내며 재미를 더했다.
미션 과정에서 유재석과 시청자 ‘유’들이 보여준 역대급 찐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시청자들의 속마음을 맞추는 이심전심 테스트에서 자신만만했던 것과 달리 오히려 ‘유’들과의 동상이몽을 확인, 서먹해하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샘을 자극한 것. ‘유’들이 가장 화날 때는 언제인지 묻는 질문에, 유재석은 ‘채팅을 보고도 자기 맘대로 할 때 화날 것’이라고 답했으나, 정작 ‘유’들은 응답자 중 무려 71%가 ‘유재석이 채팅을 보지 않을 때 더 화가 난다’고 답했다. 이에 머쓱 웃음을 짓던 유재석은 갑자기 “내 마음을 이렇게 모르나?”라며 적반하장으로 태세를 전환, ‘유’들과 폭소만발 톰과 제리 케미를 이어가기도. 또한 1분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수다를 참아야 하는 침묵 테스트에서는 단 20여초 밖에 참지 못하고 입을 열어 ‘유’들의 탄식과 잔소리 폭탄이 쏟아졌다.
이날 유재석은 SS급 유물을 획득하기 위해 레벨 20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테스트와 스테이지를 거치며 ‘광속 레벨업’을 펼쳤다. 진실게임과 이심전심 테스트, 댄스, 침묵, 체력 테스트까지 상상도 하지 못한 다양한 테스트에서 고군분투, 좌충우돌하던 유재석은 제한시간 3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간신히 미션에 성공, 심장 쫄깃한 재미를 전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공개되는 ‘플레이유’는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유재석을 ‘플레이’하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으로, 매주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미션에 도전하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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