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 유수연(차예련 분)은 고미숙(이휘향 분)의 시험을 통과했고 강동하 본부장(이현진 분)에게 이어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미숙은 강동하에게 유수연을 추천했지만 강동하는 단칼에 고미숙의 말을 짤랐다. 고미숙은 "어쨌든 데리고 있으면 써 먹을 수 있을거야"라며 강동하를 설득했지만 강경하게 거절하는 탓에 유수연은 일단 물러났다.
이후 고미숙은 "다시 가서 강동하 본부장이랑 담판 짓고 와. 강동하 본부장 하나 설득 못하면 SA 그룹 절대 못 무너트려"라고 다시 유수연을 자극했다. 한편 유수연은 강동하를 찾아가 "본부장님이 시키시는 일은 다 할게요. 죽으라면 죽을게요.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라며 매달렸다.
강동하는 유수연에게 "대체 이유가 뭡니까?"라며 궁금해했고 유수연은 "SA그룹에 투자한다고 들었어요. 투자 조건으로 본부장님 비서가 되면 SA그룹에 다 알잖아요. 우리 아빠가 왜 돌아가셨는지. 아빠가 왜 사고가 났는지 정확하게 알고 싶어요"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강동하는 유수연에게 "그러니까 일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복수를 하고 싶어서 입니까? 유수연씨 말 들으니 확실히 알겠네요. 나는 이윤을 얻으려고 하는 거고 그 쪽은 복수하려고 하는 거니 목적이 다르네요"라며 냉정하게 잘랐다. 이에 유수연은 "도와주세요. 제발 한 번만 도와주세요"라며 매달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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