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영화 '독전'의 속편 '독전 2'를 제작한다.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김동영, 이주영까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20일 넷플릭스는 "2018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었던 영화 '독전'의 속편, '독전 2'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독전 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 조직을 쫓는 원호(조진웅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분), 그리고 그들 앞에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분)과 새로운 인물 큰칼(한효주 분)의 숨 막히는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독전 2'는 뷰티 인사이드'의 백종열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전편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독전 2'는 브라이언 체포 이후 사라진 락의 행방과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마약 조직의 실체를 쫓는 원호의 수사를 그려 나갈 예정이다. 또한 더욱 확장된 스케일과 액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오랫동안 마약 조직의 실체를 추적해온 집념의 형사 원호 역의 조진웅, 조직의 숨겨진 인물로 이선생을 자처했던 브라이언 역의 차승원, 최상급 마약을 만드는 실력자인 농아남매 만코와 로나 역에 김동영, 이주영이 전편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한효주와 오승훈이 합류해 눈길을 모은다. 멜로, 액션, 코미디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사랑받는 한효주는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큰칼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큰 변신을 선보인다. 큰칼은 조직의 보스 이선생의 실체를 알고 있는 인물로, 등장만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를 가져오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조직에서 버림받은 조직원이자 원호의 수사를 도왔던 락은 다양한 연극 작품으로 내공을 쌓고, '메소드'로 영화계에 강렬하게 데뷔해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제27회 부일영화상 등 유수 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휩쓴 배우 오승훈이 맡는다. 이에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반가운 배우들의 귀환, 새롭게 작품에 합류한 다채로운 배우들의 변신, 그들이 보여줄 색다른 시너지는 '독전 2'가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독전 2'는 '콜', '럭키', '뷰티 인사이드' 등의 작품들을 통해 기획력을 보여준 용필름의 특기가 드러날 신작이다. 특히 '독전 2'는 '뷰티 인사이드'로 특별한 시너지를 보여줬던 백종열 감독과 용필름이 조우하는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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