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민호가 빨간 팬티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18일 방송되는 TV조선 '골프왕3'에는 서영희X이규한X박선영X홍석천이 출연해 ‘골프왕’ 팀과 정면 승부를 벌인다.

이날 '골프왕' 팀은 역대급 실력과 열정을 갖춘 초특급 게스트 등장에 초반부터 멘탈이 탈탈 털린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쾌조의 컨디션을 드러내며 활약을 펼쳐 팀에 사기를 불어 넣었고, 양세형은 "오늘 민호 형 샷감이 좋다"고 칭찬했다.특히 장민호가 회심의 세컨샷을 날리기 위해 자세를 잡던 상황에서 장민호의 바지 위로 언뜻 빨간색이 비쳤고, 이를 본 김지석은 "형 빨간 팬티 입었어?"라고 외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황한 장민호는 "모른다"고 대답을 회피했지만, 윤태영과 양세형은 장민호를 향해 연이어 "빨간 팬티, 빨간 팬티!"를 부르짖는, 짓궂은 응원으로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장민호는 멤버들의 깐족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완벽한 세컨샷을 날렸다. 이에 멤버들은 "그림을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장민호는 결국 "집에 빨간 팬티가 많다"면서 "팬분들이 빨간 팬티를 많이 선물해주셨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나한테 세 장만 줘"라며 흑심을 드러냈고, 윤태영은 "팬티 보내 달라는 게스트는 처음이야"라고 당혹감을 금치 못해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장민호가 팬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빨간 팬티의 힘’을 받아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따.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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