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블루스 콘서트 포스터 / 사진제공=버키나인


엄인호가 이끄는 그룹 신촌블루스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주최사 버키나인 측은 신촌블루스 콘서트를 내달 7월 16일 토요일 오후 6시에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그룹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인 엄인호를 비롯해 현 멤버 강성희, 제니스, 김상우가 함께 참여해 한국 블루스 음악을 이끌어온 '신촌블루스'의 명곡들로 향연을 이룰 예정이다.'리턴 오브 더 레전드'는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가수들의 주옥같은 명곡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편곡으로 재탄생시키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리턴 오브 더 레전드'는 신촌블루스 엄인호·이정선, 이치현과 벗님들, 김종서, 배따라기, 강인원, 부활, 권인하, 배치기와 멀티 악기 연주자 권병호, 기타리스트 타미킴·박창곤·신대철, 베이시스트 이태윤·서영도·장태웅 등 총 12팀이 참여 중이며, 현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 뮤지션의 무대가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매주 공개되는 레전드 무대 영상들이 연일 화제를 모으며, 레전드 뮤지션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리턴 오브 더 레전드' 프로젝트의 연장선인 이번 콘서트에 전설 '신촌블루스'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서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촌블루스는 엄인호와 이정선이 주도해 1980년대 후반 결성된 그룹으로, 한영애, 이광조, 정서용, 박인수, 故김현식, 이은미, 김동환, 정경화 등 출중한 실력파 뮤지션들을 배출했다. 한국적 정서가 짙은 블루스 음악으로 국내 대중음악사의 한 획을 그으며, 현재도 독보적인 '레전드 뮤지션'이라는 수식어로 사랑받고 있다.

신촌블루스 엄인호는 "오랜만에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시작 전부터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 이번 콘서트에는 기존 곡들과 함께 새로운 곡들의 무대도 펼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신촌블루스 콘서트는 17일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진행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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