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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가 드라마 '미남당'에서 물귀신 같은 수사력을 선보인다.

6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 측은 오연서(한재희 역), 정만식(장두진 역), 허재호(김상협 역), 정하준(나광태 역)의 첫 만남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 극 중 형사로서 한배를 타게 된 오연서(한재희 역), 정만식(장두진 역), 허재호(김상협 역), 정하준(나광태 역)은 통통 튀는 유쾌한 매력과 반전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길 예정이다.

오연서는 한 번 꽂힌 사건을 끝까지 쫓는 물귀신 같은 수사력 때문에 한귀(寒鬼)로 불리는 경위 한재희로 변신한다. 정만식이 연기하는 장두진은 굵직한 사건을 해결해 온 15년 차 베테랑 강력반 형사로, 무심한 외면과 달리 따뜻한 가슴을 소유한 인물이다. 허재호는 열정과 허당미를 겸비한 마성의 캐릭터 김상협으로, 정하준은 발랄한 귀요미 신입 형사 나광태로 분해 엎치락뒤치락 수사기를 그려나간다.

공개된 사진에는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도는 형사팀의 첫 만남을 엿볼 수 있다. 경찰서에 나타난 한재희(오연서 분)는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냉철한 포스를 발산한다. 이에 장두진(정만식 분)은 소문만 무성한 그녀의 등장에 놀란 듯 무겁게 가라앉은 낯빛을 보인다. 김상협(허재호 분)은 눈물까지 글썽이면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어 심상치 않은 인연의 서막을 알린다.

잔뜩 얼어붙은 선배들과 달리, 병아리 신입 나광태(정하준 분)는 홀로 해맑게 웃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그는 한재희, 장두진, 김상협의 굳은 표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당돌하게 경례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과연 강렬한 처음 만난 이들은 완벽한 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한편 '미남당'은 카카오페이지 모바일 소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아 대중성과 작품성을 입증한 정재한 작가의 소설로, 카카오페이지에서 15만 독자를 달성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한다. '붉은 단심'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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