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SBS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아기를 지키기 위한 오우리(임수향 분)의 강단이 이어졌다.
이날 오우리는 이사장(주진모 분)과 대면하며 "전 그 분이 아이 엄마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강하게 나갔고 이사장은 "우리 며느리가 이혼 안 하면 아이 안 준다고 하던데 우리 며느리가 그렇게 잘못했냐?"라면서도 "아기 줄테니까 이혼 시켜라? 알았어. 이렇게 나오면 나야 어쩔 수 없지"라고 수긍했다.
이어 이사장은 "하나뿐인 아들놈 어미 없는 애 키우는 게 보기 싫어서 그런건데"라며 중얼댔지만 오우리는 "아기는 제 배 안에 있어요. 제가 엄마이다"라고 강단있게 굴었다. 한편 이사장은 사무실을 찾아온 며느리에게 "너 이혼 안 하면 아이 안 준다는데, 너 이혼해야겠다"라고 통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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