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인생'에서는 서동희(남상지 분)가 백승주(차민지 분)이 자신의 선물을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린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이날 서동희는 자신을 뽑아준 백승주에게 감사의 선물을 했지만 백승주는 강차열(양병열 분)과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서동희 자체를 달갑지 않아했다. 질투에 타오른 백승주는 화장실 쓰레기통에 향수, 카드를 버렸고 이를 발견한 디자인팀 직원이 "이게 화장실에 버려져 있길래 가져 왔다"라고 말했고 순간 서동희와 강차열은 표정이 굳었다. 이를 본 백승주는 "이거 제가 버린 거 아니다"라며 "화장실에서 뿌리려고 가져갔는데 깜빡잊고 놓고 온 걸 그 사이에 누가 버렸나보다"라고 뻔뻔하게 굴었다. 이에 강차열은 탕비실에 있는 백승주에게 "진짜 네게 버린거 아니지?"라고 되물었고 백승주는 "나 아니야. 그러니까 다시는 이러지마"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이후 서동희는 화장실에 갔다가 화장실 청소아줌마와 부딪혔고 엎어진 쓰레기통에서 백승주가 버린 카드를 발견하고 속상해했다. 서동희는 직원들이 다 퇴근한 후 백승주에게 "제가 잘 못 한 게 있으면 고치겠습니다"라고 이유를 물었고 백승주는 "그래요. 내가 버렸어요"라고 받아쳤고 이를 강차열이 목격하며 앞으로의 전개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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