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분리된 공간에서 살며 충만한 삶을 누리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서울 전경이 보이는 어마어마한 시티뷰의 집이 공개돼 감탄을 안겼다. 멤버들은 63빌딩 같은 집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여에스더는 "서울 집은 저의 집이다. 물론 서류상으로는 반반"이라며 웃었다. 홍혜걸은 최근 폐암 투병을 했던 것을 언급했다. 그는 "폐를 200g 정도 잘라냈다. 수술받고 나니까 남는 게 건강과 가족이더라. 다른 건 다 허상이다"고 말했다.
부부는 집 소개에 나섰다. 여에스더는 "4년 전부터 각 침대 썼다. 집에 딱 들어오면 왼쪽은 남편, 오른쪽은 내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크림트의 키스를 조형물로 만들어놓은 물건이 눈에 띄었고 멤버들은 궁금해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방송에서 첫 키스를 물어봤는데 기억이 없더라. 토론을 했더니 결혼 전에 키스를 한 적이 없더라"고 했다. 홍혜걸은 "한평생 키스를 한 적이 없다"고 정정했다.
'집사부일체'는 서현철, 정재은 부부를 초청해 부부 클리닉을 열었다.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부부 건강을 위해 혈당과 갱년기 등을 체크하며 의료적 조언을 건넸다.
이어 남성, 여성 갱년기 자가진단을 이어갔다. 홍혜걸은 "자가 갱년기 체크에서 3개 이상이면 갱년기 시작 5개 넘어가면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했다.
이때 양세형은 NCT 도영의 진단서를 보고 "잠깐만 도영이 갱년기다"라고 말했다. 도영의 자가진단체크는 4개였고, 멤버들은 도영의 진단서를 보고 "너 왜 그래"라며 놀라워했다.
도영은 "아빠를 생각하면서 체크했다"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도영이 거 보면서 '되게 솔직하게 체크하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괜히 나도 솔직하게 체크했다. 난 3개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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