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허준호가 욕망의 두 얼굴을 그린다.
오는 6월 3일(금)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측은 19일, 속내를 알 수 없는 TK로펌 회장 ‘최태국’으로 역대급 센캐의 출격을 알린 허준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왜 오수재인가’는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 배인혁을 비롯해 김창완, 이경영, 배해선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해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베일을 벗을수록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왜 오수재인가’. 그 중심에는 오수재로 분한 서현진과의 뜨거운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 허준호가 있다. 그는 욕망에 충실한 TK로펌 회장 ‘최태국’ 역으로 무게중심을 잡는다.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선악의 경계를 거리낌 없이 넘나들며 자신에게 충성하는 오수재를 곁에 두고 지켜보는 중이다. 굴지의 대형 로펌을 일군 최고의 오너로 평가받지만, 누구에게도 그 이면에 숨겨진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최태국으로 변신한 허준호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강렬한 눈빛과 온화한 미소를 장착한 그는 품격 있는 카리스마로 사람들 앞에 나선다. 하지만 여유롭게 팔짱을 낀 모습과 달리, 누군가의 손을 꽉 잡고 시선을 맞추는 최태국은 그 자체로 긴장감을 유발한다. 마치 상대를 자신의 틀 안에 가두고, 모든 걸 자신이 짠 판대로 유도하는 듯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파고들 빈틈 하나 보이지 않는 최태국 안을 가득 채운 욕망의 정체는 무엇일까.
허준호는 처음 대본을 읽고 “탐욕의 끝을 모르는 권력의 모순이 보이는 드라마”라고 생각했다며, “그 중심에서 모든 사건을 조율하는 최태국의 이야기가 흥미로워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최태국은 단순한 악역 캐릭터가 아니다. 이 인물이 살아가는 과정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자신이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위로하며, 그렇게 자신만의 울타리를 사랑하는 인물”이라고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보여드린 캐릭터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더 고민하고, 더 디테일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본도 끊임없이 보며, 그 안에 숨겨진 최태국의 깊은 속내를 찾으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악역 그 이상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오는 6월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오는 6월 3일(금)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측은 19일, 속내를 알 수 없는 TK로펌 회장 ‘최태국’으로 역대급 센캐의 출격을 알린 허준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왜 오수재인가’는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 배인혁을 비롯해 김창완, 이경영, 배해선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해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베일을 벗을수록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왜 오수재인가’. 그 중심에는 오수재로 분한 서현진과의 뜨거운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 허준호가 있다. 그는 욕망에 충실한 TK로펌 회장 ‘최태국’ 역으로 무게중심을 잡는다.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선악의 경계를 거리낌 없이 넘나들며 자신에게 충성하는 오수재를 곁에 두고 지켜보는 중이다. 굴지의 대형 로펌을 일군 최고의 오너로 평가받지만, 누구에게도 그 이면에 숨겨진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최태국으로 변신한 허준호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강렬한 눈빛과 온화한 미소를 장착한 그는 품격 있는 카리스마로 사람들 앞에 나선다. 하지만 여유롭게 팔짱을 낀 모습과 달리, 누군가의 손을 꽉 잡고 시선을 맞추는 최태국은 그 자체로 긴장감을 유발한다. 마치 상대를 자신의 틀 안에 가두고, 모든 걸 자신이 짠 판대로 유도하는 듯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파고들 빈틈 하나 보이지 않는 최태국 안을 가득 채운 욕망의 정체는 무엇일까.
허준호는 처음 대본을 읽고 “탐욕의 끝을 모르는 권력의 모순이 보이는 드라마”라고 생각했다며, “그 중심에서 모든 사건을 조율하는 최태국의 이야기가 흥미로워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최태국은 단순한 악역 캐릭터가 아니다. 이 인물이 살아가는 과정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자신이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위로하며, 그렇게 자신만의 울타리를 사랑하는 인물”이라고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보여드린 캐릭터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더 고민하고, 더 디테일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본도 끊임없이 보며, 그 안에 숨겨진 최태국의 깊은 속내를 찾으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악역 그 이상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오는 6월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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