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광록이 재혼한 아내와 함께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오광록이 출연한 영화 '올 더 피플 아윌 네버 비(ALL THE PEOPLE I'LL NEVER BE)'가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오광록은 턱시도를 입고 레드카펫을 걸었다. 그의 옆에는 한 여성이 자리했다. 오광록은 이 여성과 손깍지를 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광록과 함께 레드카펫을 걸은 이 여성은 오광록과 재혼한 아내다. 오광록의 재혼 시기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2018년 오광록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아내와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아들이 어렸을 때 이혼했으며, 20여 년 동안 아들과 떨어져 살았다는 것.
한편 오광록이 출연한 '올 더 피플 아윌 네버 비'는 프랑스 합작 영화로, 어린 나이에 입양된 25세 여성 프레디(박지민 분)가 자신이 태어난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친부모를 찾는 과정을 담았다.
오광록은 칸국제영화제 참석을 앞두고 "세계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이 더없는 기쁨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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