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별똥별’에서 진호은의 활약이 눈에 들어온다. 진호은은 열혈 신입 매니저 변정열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톱스타 공태성 역을 맡은 김영대와 환상의 ‘브로맨스’를 뿜어내고 있다. 신입 매니저로서 초반에 우왕좌왕하던 모습과 다르게 어느새 태성이 의지할 정도로 든든하게 성장,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캐릭터의 성장을 맛깔나게 표현하고 있는 진호은의 자연스럽고 해맑은 매력이 통한 것.
홍보팀장 한별(이성경)에게 느끼는 감정이 크다는 것을 자각한 태성은 자꾸 한별이 궁금해지고 고백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찌할 바를 모른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정열은 몇몇 힌트를 주기도 하고, 대사가 있으면 연기를 잘하는 태성을 보며, 로맨스 드라마의 명대사들을 모아 고백 연습을 시키는 등 ‘참매니저’로 거듭나고 있다. 담당 배우의 스케줄뿐 아니라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까지 포함해 마음 써주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안기기도.
회를 거듭할수록 정열과 태성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질 예정이다. 한별에 대한 마음을 들킬까 혼자 속앓이 했던 태성이 마음을 열고 정열에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고, 이를 듣는 정열의 표정도 기쁨이 가득했다. 함께 일하는 배우가 마음을 열어주니 더욱 의욕이 생기고 태성과 한별을 이어줘야겠다는 큐피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정열이 품은 사명감이 어떻게 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호은과 김영대는 ‘뉴페이스랩’을 표방하는 아우터코리아 소속으로 함께 트레이닝 받으며 성장한 절친한 사이다. 알고 보니 그들의 ‘브로맨스’는 연기가 아니라 실제였고 덕분에 연기할 때 좀 더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장면들이 탄생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우터코리아 관계자는 “그 나이 또래 남자들답게 만나서 같이 운동하고 차 한잔 하고, 때로는 술잔을 기울이며 긴 시간 우정을 쌓아왔다. 작품에서 만나게 돼 둘 다 신기하고 기뻐하며 열심히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별똥별’은 본격적으로 태성과 한별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올라가고 있다. 매주 금, 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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