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음악 천재' 정동원이 '들꽃'으로 애절한 감성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저녁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에 가수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정동원은 주병선의 '들꽃'을 선곡해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된 무대를 선사했다.
베이지 톤의 캐주얼한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정동원은 애절한 감성으로 '들꽃'을 소화하며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감수성을 뽐냈다.
'들꽃'은 1989년 '칠갑산'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주병선의 2009년 정규 8집 곡으로, 사랑하는 이에 대한 애틋한 메시지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정동원의 애절한 목소리로 재탄생되어 새 미니앨범 '손편지'에 수록됐다.
'부부의 날 기획'으로 마련된 이날 '가요무대' 1750회에서는 정동원을 비롯해 유리상자, 이도진, 김의영, 더블레스, 유리상자, 장송호, 허민영, 장혜리, 김소현&손준호, 배일호, 안다미, 조항조, 김상희가 출연해 무대를 장식했다.
정동원의 새 미니앨범 '손편지'는 지난달 25일 발매됐으며, 최근 TV조선 '동원아 여행가자',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MC에 이어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에서 연기까지 선보이며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전국투어의 포문을 여는 부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정동원은 오는 21일과 22일 광주, 6월 4일과 5일 서울, 6월 18일과 19일 대구 4대 도시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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