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사진제공=TV조선
조성민과 장가현이 이혼 2년 만에 처음으로 재회한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프로그램.

오는 13일 방송되는 ‘우이혼2’ 6회에서는 지난 5회부터 새로운 이혼 부부로 등장한 015B 객원 보컬 출신 가수이자 음악 감독 조성민과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간판스타 배우 장가현이 ‘재회 하우스’에서 맞이한 첫 만남이 펼쳐진다.결혼 20년 만에 이혼을 결정한 조성민과 장가현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뜨겁게 사랑했던 것 같아요”라고 해 관심을 모았던 상황. 특히 “5년 동안 이혼 시뮬레이션했어요”라고 털어놓았던 장가현과 “이번 생에 이혼은 절대 없어요”라던 조성민이 팽팽하게 맞선 정반대 의견을 내놓으면서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무엇보다 이혼 당시에는 감정의 골이 깊어 대화를 단절했던 두 사람이 이혼한 지 2년 만에 둘만의 공간에서 만나 처음으로 속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 것. 하지만 “이혼 잘한 것 같아?”라는 조성민에게 장가현은 “너무 끝 보기 전에 일찍 헤어졌으면 했어”라고 의미심장한 대답을 건네 냉랭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더불어 장가현은 “부부관계도 힘들다고 얘기했었고”라는 충격 발언을 터트려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더욱이 장가현은 “이혼 후 연애했어”라는 쿨한 고백을 던져 조성민의 동공 지진을 일으킨 반면, 조성민은 “이혼 후 식욕, 성욕, 수면욕 다 사라졌어”라는 후폭풍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배가시킨다. 그렇게 두 사람이 수년간 쌓인 갈등을 봇물 터트리듯 토로하는 가운데, 조성민은 또다시 충격 고백을 전해 장가현의 폭풍 눈물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2년 만에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이 재회 첫날을 무사히 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지난주 가장 뜨거웠던 연애사를 밝히며 화제의 중심으로 우뚝 선 조성민과 장가현의 이혼 사유가 ‘우이혼2’에서 본격적으로 밝혀진다”며 “이혼한 지 2년 만에 처음으로 마주한 두 사람의 대화는 어떤 내용일지, 충격과 눈물이 교차 된 두 사람의 재회 현장을 본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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