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김영옥이 모니카와 김지석의 '썸'을 응원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조립식 가족'에서는 모니카, 립제이가 반려견 착해, 선해와 가족이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모니카, 립제이는 스튜디오를 찾아 MC 김영옥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영옥은 모니카와 김지석 사이의 '썸'를 아는 듯 "내가 여기서 이런 얘길 해도 되겠나. 김지석 씨가 모니카 좋다고 그랬는데 지석이가 참 괜찮다. 둘이 좋으면 한번 만나봐라"고 둘 사이를 부추겼다. 립제이는 "너무 기다렸다"고 거들었고, 모니카는 쑥쓰러워했다. MC 이용진은 모니카에게 “방송 이후 연락이 있었냐"고 물었다. 립제이는 “방송 이후 연락이 안 된다, 서로 쑥스러워서 연결이 안 되는 것 같다. 내가 뭔가 해야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영옥은 "좋다고 말만 툭 해놨다"고 김지석을 타박했다. 그러면서 모니카에게 "그냥 친구로라도 한번 봐라"고 제안했다. 이용진은 "모니카와 김지석, 여기서 결정 짓자, 김지석 씨가 먼저 얘기를 꺼냈으니 먼저 연락해라"고 정리했다. 이어 "혹시나 잘 되면 주례는 김영옥 선생님이다. 모든 게 준비됐으니 연락만 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석은 앞서 tvN '산꾼도시여자들'에 출연해 "나는 모니카 씨 좋아한다. 혼내는 모습에 반했다. 막 혼나고 지적당하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기견이었던 착해, 선해를 입양한 모니카, 립제이가 반려견 훈련소를 찾았다. 모니카는 "선해는 산책을 잘하는데 착해는 앞만 보고 간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훈련사는 "산책할 때는 여기저기 냄새를 맡고 걸어 다니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와 같이 걷고 있는데 먼저 가버리면 기분이 어떠냐”고 예시를 들어 설명을 이어갔다. 훈련사는 “도심의 복잡한 환경 속에서 스스로가 모든 것을 탐색하는 산책은 좋은 건 아니다. 반려견도 보호자와 함께 편하게 걷는 게 좋은 산책”이라며 모니카를 안심시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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