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한국영화에 출연할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2일 오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주연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자리했다. 애초 참석 예정이던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이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인터넷 상에 떠도는 루머 중 어디까지가 맞는 것이냐'는 질문에 "100% 다 맞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것 다 믿어라. 뭔지 몰라서 이렇게 농담 한다"라고 위트 있게 말했다. 이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과거 한국에 갔을 때 기억을 잊지 못한다. 꼭 한 번 다시 찾아가서 관객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회를 주신다면 한국영화에 참여 하고 싶다. 한국영화에는 세계 최고의 배우들과 감독들이 있다"라며 "한국영화를 좋아한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스릴러 블록버스터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롯해 엘리자베스 올슨, 베네딕트 웡, 소치틀 고메즈, 치웨텔 에지오포, 레이첼 맥아담스 등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5월 4일 개봉.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