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글로벌 최대 음원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022년에만 200만명의 팔로워를 추가했다.

뷔는 올해 한국 솔로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200만명의 팔로워를 추가하며 K팝 솔로 1위의 위상을 과시했다.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에 따르면 뷔는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 랭킹에서 12월부터 3월까지 4개월 연속 K팝 솔로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 4월 역시 3주 연속 주간 1위로 원톱 자리를 지키고 있다.뷔의 스포티파이 공식계정 팔로워 수는 26일 현재 714만명으로 한국 솔로아티스트 랭킹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랭킹 톱10에 오른 솔로 가수 중 개인 앨범이나 믹스테입이 없는 아티스트는 뷔가 유일하다.

공식 솔로 활동이나 믹스테입 없이 단 3개의 OST만으로 이룬 성과는 뷔의 음악적 역량과 대중적인 인기를 잘 보여준다.

뷔는 지난 해 12월 세 번째 OST ‘Christmas Tree’를 발표하며 ‘믿고 듣는 OST 킹’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26일 현재 월간 청취자 수는 378만명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1위다.‘Christmas Tree’는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메인 러브테마송으로 극의 몰입감을 높이며 K팝 팬들은 물론 드라마팬들에게도 특히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해 2월 공식 론칭한 한국 스포티파이에서는 ‘역대 스트리밍 차트 톱50’에 OST 최초로 이름을 올렸고,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기록까지 추가했다. 26일 현재 톱50에 진입한 남자 솔로 아이돌은 뷔가 유일하다.

‘Christmas Tree’는 글로벌 음원시장에서도 승승장구했다. 미국 디지털 송 세일즈차트에서는 K팝 솔로곡 최초의 1위 데뷔 신기록을 세웠다. 뷔가 기록한 23,500세일즈는 K팝 솔로곡 역대 첫 주 최고 판매량이다.

또한 한국 OST 최초로 빌보드 메인차트 HOT100에 차트인 해 K팝의 새역사를 썼으며, 싸이 이후 솔로곡 최고 순위인 79위를 기록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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