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테나)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기쁨의 멜로디로 따뜻한 봄날을 물들였다.
이진아는 지난 4월 16~17일 양일간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개최된 2022 단독 공연 ‘Everyday I Sing For Joy’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진행된 연말 공연 '진아의 방'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개최된 단독 공연이다. 공연의 타이틀인 ‘Everyday I Sing For Joy’는 지난 1월 발매된 싱글 ‘람팜팜’ 가사의 일부로 오랜만에 진행된 이진아의 단독 공연인 만큼 매일 기쁨을 위해 노래하며 함께하고 싶은 소망을 담았다.

오랫동안 이진아의 라이브 무대를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들은 공연장을 꽉 채웠고, 공연 내내 열띤 박수로 화답하며 열기를 더했다.

이진아는 '오늘을 찾아요’, '보이지 않는 것’ 등의 차분하고 따뜻한 무드의 곡들로 공연의 막을 열었으며, 이어 '꿈같은 알람', '계단', '먼지' 등을 들려주며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탁월한 연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진아는 지난 1월 발표한 싱글 ‘람팜팜(Rum Pum Pum)’의 타이틀곡 ‘람팜팜’을 비롯하여 수록곡 ‘먹고 싶은 것도 많아 (Prod. DPR CREAM)', 'choco (Prod. DPR CREAM / Feat. SOLE)'의 라이브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또한 이번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게스트로 참여, 빛나는 우정을 과시했다. 권진아는 이진아와 ‘여기저기 시끄럽게 (Feat. 토이)’를 함께 들려주었으며, 둘만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토크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권진아는 이진아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위로'를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

이어 이진아는 ‘배불러’, ‘RANDOM’, ‘냠냠냠’을 재즈 피아니스트로서의 자유로우면서도 유려한 피아노 연주와 섬세한 보이스로 선보이며 공연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높여 관객들의 내적 환호를 이끌어냈고, 공감과 위로의 음악으로 120분을 가득 채워냈다.

이진아는 “오랜만에 단독 공연을 해서 많이 긴장했는데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합니다. 양일간 관객분들의 설렘 가득한 눈빛을 보니 덩달아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주시고, 공연장에서 자주 뵙길 바라겠습니다”라고 공연 성료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이진아는 따뜻한 감성과 특유의 긍정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했으며, 이진아만의 밝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풍성한 셋리스트로 ‘믿고 듣고 보는 공연’을 완성시켰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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