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대중 음악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대표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언급되며 막강한 파급력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지난 13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 유명인을 도슨트(docent)로 활용한 사례에 지민을 대표적인 예로 설명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도슨트(docent)'란 일반 관람객들에게 전시물과 작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유명인들도 도슨트(docent)에 참여한다는 사례로 BTS 전시회를 설명하는 지민의 모습이 등장했다.
특히 BTS 멤버중 유일하게 '지민'(BTS)만을 언급해 평소 방탄소년단의 프론트맨으로써의 지민의 높은 위상을 실감케 했다.JTBC 특파원 25시에서는 르네상스를 빛낸 두 거장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 젤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고흐’,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거장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회차에서 이를 안내하는 ‘도슨트(docent)’에 대한 설명중 유명인인 지민을 등장시켜 전시회 효과를 무한 배가 시킨다는 것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처럼 지민은 도슨트뿐 아니라 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하고 있다.
앞서 2월 방송된 ‘톡파원 25시’에서도 K컬쳐를 주제로 '한국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라는 질문에 '오징어 게임'과 여러 K팝 아이돌 그룹에 이어 개인 인물로는 유일하게 지민의 이름이 언급된 바 있다.
또한, '한국의 가장 좋은점'에 대한 인터뷰에서 호주 현지 여성은 "K팝의 지민, BTS의 지민이 있어 좋다"고 인터뷰 해 한국에 대한 긍정 이미지를 대표적으로 심어주고 있음을 알렸다.
미국 방송에서도 지민의 코리아 프론트맨 영향력이 크다.
지난해 9월 방송된 미국 CBS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쇼에서 유명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Jon Batiste)가 한국 여행을 마치고 장면에서, 태극기가 새겨진 모자와 지민의 얼굴이 크게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태극기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지민을 내세워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또한 일본의 국영 방송사인 NHK 방송이 펴낸 국어 교과서에 2년 연속 지민의 풀 네임인 ‘박지민’이 등장하는가 하면, 떡볶이와 만두에 이어 불닭볶음면과 유자차 등의 세계적 인기 열풍의 주인공인 지민(BTS)은 K푸드 부터 부채춤과 한복, 한글 등 K컬쳐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KOREA FRONTMAN’으로 맹활약하며 글로벌 잇보이로서의 독보적 존재감을 드높이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