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사상 첫 북미 스타디움 공연인 네 번째 월드투어 미국 앙코르 콘서트 매진을 달성했다. 이에 추가 공연 개최를 결정했다.
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5월 14일(이하 현지시간) 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TWICE 4TH WORLD TOUR 'Ⅲ''(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의 미국 앙코르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 특히 2만 2000석 규모의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Banc of California Stadium) 콘서트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성사된 북미 스타디움 공연으로 의미를 더한다.해당 공연 티켓은 6일 오후 오픈 이후 빠른 속도로 솔드아웃을 기록했고, 폭발적인 성원 속 5월 15일 추가 공연을 긴급 결정해 현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2월 15일과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해 18일 오클랜드, 22일 포트워스, 24일 애틀랜타, 26일과 27일 뉴욕까지 미국 5개 도시 7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진기록을 쌓고, 10만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앙코르 콘서트 2회 추가로 총 5개 도시 9회 규모의 미주 투어를 펼치게 된 트와이스의 글로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들은 '일본 공연의 성지'로 불리는 도쿄돔 콘서트 역시 당초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등 예매 대란이 벌어지며 25일 월요일 공연을 추가했다. 이로써 4월 23일부터 25일까지의 3회 공연 티켓을 모두 매진시켰고 'K팝 대표 걸그룹'의 존재감을 빛냈다.
트와이스는 2019년 3월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 내 도쿄돔에 입성했다. 새 공연은 'TWICE WOLRD TOUR 2019 'TWICELIGHTS' IN JAPAN'(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 인 재팬) 이후 약 2년 만에 성사된 대면 만남으로, 현지 팬들과 오랜 시간 직접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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