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가 억대 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심진화와 소유진, 홍현희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최근 '빚쟁이 코스프레' 의혹으로 따가운 시선이 많아졌다고 고민을 밝혔다. 그는 "심지어 최근 다리를 다쳤는데 시청자들에게 최대한 안 보이게 하려고 검은 커버를 씌우고 다녔다. 발 다쳤는데도 방송한다는 말을 들을까봐"라고 고백했다.
이상민의 이야기를 듣던 심진화를 갑자기 눈물을 쏟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심진화는 "전에 살던 집주인이 2억을 안줘서 소송에 들어갔다. 스트레스가 많다"고 눈물을 흘렸다.
소유진은 "내가 심진화 이야기를 듣고 울었다"며 심진화의 상태를 걱정했다.
심진화는 "소송을 하는데 500만 원이 든다고 하더라. 안 써도 될 돈을 써야하는 거다"며 울분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유튜버 이진호는 이상민이 일부 회사 채무까지 떠안았다고 주장했다. 이상민의 방송 활동이 늘어나면서 채권자들이 이자 및 정신적 피해 보상 등을 근거로 당초 상환액보다 더 많은 액수를 요구했다는 것.
그는 이 내용이 알려지면 상환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을 마주할 수 있기에 이상민은 조용히 요구를 들어주는 식으로 해결해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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