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트인터렉티브 제공)

가수 겸 배우 손호영(SHY)이 생일 기념 팬미팅을 성료했다.
손호영은 지난 26일 생일 기념 팬미팅 '물오름달 스물엿새'를 개최하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팬들과의 만남은 팬미팅의 순우리말인 '다솜모임', 3월 26일을 뜻하는 '물오름달 스물엿새'라는 키워드로 진행됐다. 1, 2부에 걸친 다채로운 무대와 코너들은 물론, god(지오디) 박준형, 데니안의 깜짝 방문까지 더해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손호영은 '내 사랑 춘향아' 무대로 팬미팅의 막을 열고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어 다양한 게임을 통해 팬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god 박준형과 데니안이 케이크와 함께 깜짝 등장해 손호영의 생일파티를 함께 했다. 멤버들을 밝게 맞이한 손호영은 생일 축하 노래가 끝난 뒤 밀려오는 감동에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오랜 세월 속에서도 여전히 돈독한 지오디 멤버들의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2부에서는 손호영의 라이브 무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하늘에 내 마음이', 'Moon Light(문 라이트)', '너라는 책', '길', '어쩌다가', '하루만' 등을 고품격 보컬로 선보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손호영은 현장에 있는 팬들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시청 중인 팬들과도 끊임없이 소통했다. 진정한 팬 사랑꾼의 면모를 보인 손호영은 앙코르 무대로 '두 사람', 'ONLY YOU(온리 유)'를 선사하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이후 손호영은 소속사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해 준 최고의 생일이었다. 늘 내 사람, 내 가족인 우리 팬들과 환갑을 지나 백 년 생일도 함께 하고 싶다. 태어나길 잘했다고 느낀 행복한 하루였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또 멤버들에게는 "직접 와 주고 영상도 남겨준 내 형제 god. 함께 할 수 있어서 난 행운아야"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손호영은 네이버 NOW. '점심어택', 웹예능 '호영이와 스윙걸즈'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뿐만 아니라, 뮤지컬 '또! 오해영'의 남자 주인공 박도경 역으로 열연하며 호평받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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