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사진제공=더블유 코리아


배우 이준기가 연기를 마주하는 신념을 밝혔다.

23일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는 이준기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준기는 서울의 스트리트 감성과 만났다. 장소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아우라가 시선을 압도한다.이준기는 스타일리시한 착장을 제 옷처럼 소화하며 스트리트 화보에 걸맞은 힙한 감성을 선보였다. 또한 순식간에 깊은 눈빛으로 진지한 카리스마를 내비쳤다.

인터뷰를 통해 이준기는 과감하고도 솔직한 입담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재확인시켰다. 액션 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대표 배우인 만큼 '액션 연기'에 대한 고민 역시 남달랐다. 그는 "(액션은) 연기의 연장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준기 /사진제공=더블유 코리아
이어 "그 연기가 돋보일 수 있어야 하고, 캐릭터와 캐릭터가 처한 상황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단순히 동작만 잘하는 액션을 좋은 액션 연기라고 말하진 않는다"며 "내가 언제까지 지금처럼 뛰고 구르고 할 수는 없을 거다. 이렇게 내 몸이 충분히 따라줄 때 잘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나를 선택한 이들에게 보답하는 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준기는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착실하게 살았다"고 밝혔다. 그는 "나뿐 아니라 누군가 그렇게 살아올 수 있었다면 그걸 가능하게 만들어준 다른 사람들 역시 박수받아야 한다. 그만큼 책임감이 있었다는 뜻이니까"라며 주변에 대해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이준기는 "사람의 감정을 온전히 담아 표현하는 일을 하고 살면서 그 현장을 그저 비즈니스라고 생각하기도 싫다. 같이 작업하는 인연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열심히 살면 지나서도 후회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기는 오는 4월 8일 첫 방송 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 출연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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