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리액션+재치 넘치는 입담
조인성의 소통법
위로와 공감 안겼다
조인성의 소통법
위로와 공감 안겼다
조인성의 소통법이 위로와 공감을 안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영업 둘째 날을 맞은 사장 차태현, 조인성과 알바생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조인성은 다정한 리액션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마을 사람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공산면에서의 영업 2일차, 금세 마을 안에서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조인성은 마트를 방문하는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응대했다.
조인성은 육수의 비법을 물어보는 손님들에게 겸연쩍어하다가도 “내 마음”라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손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기 구이용 석쇠를 찾는 손님에게 단번에 물건 위치를 안내했고, 함께 크기를 가늠하는 와중에도 “제일 큰 거면 조인성만 하다”는 말로 센스 있는 자기 어필(?)까지 더했다. 부모님의 옷을 구매하러 온 손님에게는 능수능란하게 제품을 홍보, 결국 구매까지 이끌며 탁월한 영업력을 선보이기도.
여기에 잔잔한 감동도 이어졌다. 매달 부모님을 뵈러 오는 딸을 칭찬하는 것은 물론,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부부 손님과도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 것. 함께 택배 일을 하는 부자(父子) 손님의 사연을 경청하며 진심어린 존경심을 표하기도. 처음 보는 사람일지라도 오래 알고 지낸 이웃 주민처럼 편하게 서로의 안부를 묻고 대화를 건네는 모습은 인간 조인성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이처럼 조인성은 때로는 유머러스한 농담으로, 때로는 겸손한 태도와 진솔한 말로 마을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있다.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조인성의 삶의 자세는 단순히 대화를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동 시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건네며 온기로 물들이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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