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세 아이를 가정분만으로 낳은 후기를 들려줬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갓파더'에는 우혜림, 강주은이 선예를 만났다.

이날 우혜림은 출산에 대한 걱정을 이어갔다. 우혜림은 "출산의 고통이 제일 걱정이다. 출산 후기 볼 때 무섭다. 기차가 지나가는 것 같다, 코끼리가 배를 밟고 지나는 것 같다, 수박이 나오는 것 같다 등"이라고 말했다.

선예는 "느낌이 큰 응가를 싸는 거랑 똑같다. 난 첫애인데 진통을 8시간 밖에 안했다"고 설명했다. 우혜림은 '무통 주사없이 자연주의 출산'이라고 덧붙였다. 강주은 역시 무통주사를 맞지 않고 출산했다고. 강주은은 "진통 3시간 만에 첫 아이를 낳았다. 둘째 낳을 땐 아예 준비를 안했다. 병원에 가니까 출산하는 소리가 들렸다. 과장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익숙하지 않은 고통이 오더라. 이건 예상하지 못한 거였다. 간호사님한테 '아기가 나올 것 같다'고 말을 했다. 고통이 더 몰려왔다. 고통 때문에 소리도 나왔다. 제 안에 이런 괴물이 있는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선예는 공감하며 웃었지만 우혜림은 웃지 못했다. 강주은은 "너무 행복한 순간이야"라고 했다. 선예는 "극의 고통에 왔을 때 아기가 나오는 순간 찰나에 환희로 바뀐다"고 밝혔다.

강주은은 "배속에 꼬물이는 누굴까 궁금해진다"고 했다. 우혜림도 "저도 그게 너무 궁금하다. 어떻게 생겼을까"라고 사랑이를 궁금해했다.

선예는 "배속에 심장이 하나 더 있는 거다. 생명이 있는 거다. 그게 현실로 확 오면거 그 순간이 특별하고 소중하다"고 우혜림을 응원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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