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백종원 클라쓰' 방송 화면.


백종원이 길거리 토스트를 먹던 중 아내 소유진을 언급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간식 요정 성시경표 길거리 토스트에 푹 빠진 백종원과 새내기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성시경은 길거리 토스트를 만들어서 새내기들에게 대접했다. 백종원은 호떡에 이어 토스트 장인으로 변신한 성시경을 보고 반가워했고, 군침 도는 먹방을 펼쳤다. 그러던 중 백종원의 목도리에 케찹이 묻었고, 이를 깨달은 백종원은 “뭐 묻히면 아내한테 혼나는데”라며 휴지로 증거인멸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길거리 토스트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고, 브랜드 토스트에서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잼을 쓴다고 차이를 설명해줬다. 가족들과 명동에서 길거리 토스트를 먹어 본 적이 있다는 모에카와 이탈리아와 폴란드에서 막 돌아온 미슐랭 셰프 파브리와 매튜도 한입 베어 물자마자 눈을 번쩍 뜨며 K-토스트 매력에 푹 빠졌다.
사진=KBS2 '백종원 클라쓰' 방송 화면.

오늘의 요리는 가마솥 김치찜과 달걀말이였다. 백종원은 김치찜에 돼지 삼겹살이나 목살을 많이 이용하지만, 앞다릿살이나 뒷다릿살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꿀팁을 전수했다.

파브리와 모세, 모에카와 매튜는 한 팀을 이뤄 가마솥 달걀말이 만들기 대결을 펼쳤다. 파브리와 모세 팀은 이탈리아 프리타타 스타일을 시도했지만, 가마솥에서 달걀을 뒤집기가 쉽지 않았다. 모에카와 매튜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달걀말이를 말았고, 승리는 모에카, 매튜 팀에게 돌아갔다.

백종원은 파브리, 모세의 달걀말이를 먹고 "75점"이라고 평가했고, 모에카, 매튜의 달걀말이를 "85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가마솥 김치찜이 요리됐다. 백종원은 김치와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를 가지고 끓인 뒤 양념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요리를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여섯 사람은 김치찜을 직접 자르면서 폭풍 먹방을 예고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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