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조원희 아들이 11살이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는 복근을 자랑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는 조원희의 아들이 줄리엔강과 최영재에게 1일 축구 레슨을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원희와 아들 윤준이는 실내 연습장에서 축구 연습에 나섰다. 두 사람을 찾아온 건 줄리엔강과 최영재였다. 줄리엔강과 최영재는 상의를 탈의한 채 등장했다. 조원희는 "제가 유튜브에서 피지컬FC를 창단했다. 대한민국에 내노라하는 피지컬 괴물만 모셔서 축구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조원희는 "삼촌들 몸 어때?"라고 물었다. 윤준이는 "옷을 벗고 오셔서"라며 당황해했다. 조원희는 "아빠가 삼촌들을 운동을 가르쳐주고 있는데 혹시 도움이 될 수 있겠니?"라고 물었다. 윤준이는 "도움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최영재는 "윤준아 우리 뭐부터 하면 돼?"라고 했다.워밍업으로 푸시업을 하기 전 조원희도 상의를 탈의했다. 이들은 몸풀기로 푸시업 대결에 나섰다. 물론 윤준이도 함께였다. 윤준이는 20개의 푸시업을 거뜬하게 해내 시선을 끌었다. 특히 11살이 믿기지 않는 선명한 복근을 자랑하기도. 이를 본 줄리엔 강, 최영재와 스튜디오 MC들은 놀라워했다. 앞서 윤준이는 스피드, 감각, 스텝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축구는 피지컬"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워밍업을 마친 윤준이는 축구 실력을 뽐냈다. 이동국은 "순간적으로 스피드 변화가 있다. 수비수들이 힘들어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줄리엔강과 최영재의 슈팅을 받아본 윤준이었다. 조원희는 두 명 중에 잘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꼽아달라고 했다. 윤준이의 선택은 줄리엔강이었다. 윤준이는 "딱 마나자마자 가슴이 뛰었다. 빵꾸X꾸 드라마에 나왔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일일 코치가 된 윤준이었다.
윤준이는 순발력-스텝 훈련부터 고무 밴드 저항 훈련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줄리엔강과 최영재는 윤준이의 지휘 아래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이어 2대 2 풋살을 진행했다. 윤준이는 줄리엔강과 팀을 이뤘고, 조원희와 최영재가 한 팀으로 대결을 펼쳤다. 조원희는 아들을 이기기 위해 훼이크 기술을 선보였다. 승리를 거머쥔 건 윤준이와 줄리엔 강이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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